자바스크립트를 허용해주세요.
[ 자바스크립트 활성화 방법 ]
from Mohon Aktifkan Javascript!
좋은글 분류

약속의 무게

컨텐츠 정보

본문


약속의 무게

9a0350af7bd9ce5b0ee7c2d47c62e594_1634725543_248.jpg

 



로마 공화국과 카르타고 제국 사이에 벌어진
'
포에니 전쟁' 때의 일입니다
.

엎치락뒤치락하는 치열한 전투가 계속되는 가운데
,
카르타고 진영에서 로마의 레규러스 장군을

포로로 잡게 되었습니다
.

카르타고 진영에서는 처음에 그를 죽이려고 했지만
,
점점 전세가 불리해지자 그를 이용하기로 하고

그에게 한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

"
장군, 우리는 로마와 휴전하기를 원합니다
.
장군을 석방할 테니 로마로 가서 휴전을 주선해 주시오
.
그러나 만일, 장군의 주선에도 불구하고

로마가 응하지 않는다면 장군은 다시 이 감옥으로

돌아올 것을 약속해야 합니다
."

레규러스 장군은 당장 살기 위해서

로마로 돌아갈 것인지, 명예롭게 죽음을 택할 것인지

심각한 갈등에 빠졌습니다
.

결국 그는 자신이 죽기 전에 조국을 위해

해야 할 일을 깨닫고는 그들의 요구를

받아들였습니다
.

얼마 후 레규러스 장군은 로마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
그가 살아온 것을 진심으로 기뻐해 주는 황제에게

장군은 자신이 살아온 이유를 설명했습니다
.

"
나는 그들에게서 휴전 요구를 받고 돌아왔습니다
.
하지만 그들의 요구에 응하지 말라고 권하고 싶습니다
.
지금 카르타고는 심한 혼란 속에 있기 때문에

우리가 조금만 더 버티면 그들은 곧 스스로

망하고 말 것입니다
."

그는 카르타고의 실정과 군사 정보를

상세히 알려 준 뒤, 자신은 그들과의 약속대로

카르타고로 다시 돌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
그때 곁에 있던 많은 사람들이 만류했지만
,
그는 단호히 말했습니다
.

"
만일 내가 돌아가지 않는다면

그들은 로마인들을 거짓말쟁이라고 비웃을 겁니다
.
이것은 나 개인이 아닌, 로마 제국의

명예와 신의에 관계되는 일입니다
.
비록 적과의 약속이지만 지킬 것은

지켜야 합니다
."

=============================================

우리는 매년, 매달, 매 순간 자신과 약속하지만

지켜지지 않는 약속이 더 많고
,
작심삼일에 그치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
이것은 자신과의 약속을 가볍게 여기기 때문입니다
.

그래서 약속할 때는 신중하게 하고
,
약속했다면 무겁게 지켜야 합니다
.

자신과의 약속부터 지킬 수 있어야

남들과의 약속도, 나아가 국가와 사회와의 약속도

소중히 지켜낼 수 있습니다
.

우리의 삶 속에서 약속을 가볍게 여기지 않는

따뜻한 세상이었으면 참 좋겠습니다
.


#
오늘의 명언

누구나 약속하기는 쉽다
.
그러나 그 약속을 이행하기란 쉬운 일이 아니다
.
-
에머슨 -


 


출처:따뜻한 하루


관련자료



댓글 2 / 1 페이지
전체 10,132 / 467 페이지
번호
제목
이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