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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노래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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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을 노래한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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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어느 때보다 희망이 필요한 시기
우리에게 더욱 그리운 한 사람이 있습니다
.
바로 항상 희망을 주는 경쾌한 음악을 들려주었던

혼성그룹 '거북이'의 리더 故 터틀맨입니다
.

거북이 노래는 터틀맨이 작사, 작곡, 편곡했다고 하는데요
.
많은 대중에게 사랑받는 '빙고', '비행기'와 같은

거북이의 대표곡을 들으면 터틀맨의 삶에 대한

희망과 굳은 의지를 느낄 수 있습니다
.

이렇게 밝고 희망찬 노래를 만들었던

그의 실제 삶은 어땠을까요
?

지난 2008, 39세라는 젊은 나이에

심근경색으로 세상을 떠난 그의 삶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
참 굴곡진 인생이었다고 할 수 있습니다
.

그는 기획사를 설립해 거북이의 노래를 작사, 작곡하며

팀을 리드했고, 모든 노래가 멤버에게 골고루

배분되도록 배려했으며 저작권 수입조차도

세 명의 멤버와 동일하게 나누었습니다
.

그에게는 살면서 가장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
육군 장교 출신이었던 아버지가 심근경색으로 돌아가셨고
,
여자 친구는 그가 군 생활을 하고 있을 때

사고로 세상을 떠났습니다
.

사실 그는 선천성 심근경색으로 면제 판정을 받았지만
,
당시 소장 계급을 달고 있던 아버지의 명예를 위해

자진 입대하게 됩니다
.

입대할 당시 그는 여자 친구가 있었는데
,
자주 연락하던 그녀에게서 갑자기 모든 연락이 끊깁니다
.
이에 크게 좌절하고 상심에 빠지게 되는데요
.
나중에 알게 된 사실은 여자 친구가 성폭행을 피하려다가

교통사고가 나서 사망했다는 것입니다
.

터틀맨은 이 이야기를 할 때마다 울먹였습니다
.
그리고 매우 괴로워하고 자책하며, 자진 입대만 하지 않았다면

이런 일이 있지 않았을 텐데... 하고

고통스러워했습니다
.

그리고 그는 2005, 심근경색으로 인해 갑작스레

쓰러지기도 했는데 그 후 회복해 '비행기'라는

노래로 컴백했습니다
.

'
비행기'로 거북이는 음악방송에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1위를 했습니다
.
MC
가 그에게 수상소감을 묻자 이렇게 말했습니다
.

"
제 두 번째 삶을 헛되게 보내지 말라는

말씀으로 알고 열심히 하겠습니다
."

그리고 그는 신나는 멜로디와 희망적인 가사로

많은 사람들의 지친 마음을 최선을 다해

열심히, 위로했습니다
.

2004
년 거북이가 발매한 '빙고'의 가사 중

맨 마지막 부분인데 남겨진 사람들에게는

그의 유언처럼 느껴집니다
.

'
룩한 인생, 고귀한 삶을 살며

그럼(부끄럼) 없는 투명한 마음으로

내 삶이 끝날 그 마지막 순간에

나 웃어보리라, 나 바라는 대로
.'

==============================================

삶의 마지막 순간까지 희망을 노래했던 사람
.
그 어떤 고난도 그의 삶에 대한 의지를 꺾지 못했으며
,
그의 행복을 앗아갈 수 없었습니다
.

삶이 아무리 힘들어도

'
모든 게 마음먹기 달렸다'라고 믿으며

삶이 끝나는 마지막 순간, 웃어보기로 선택한 사람
.
그는 오래전 떠났지만, 그가 남긴 희망의 메시지는

많은 사람들에게 오래도록 기억될 것입니다
.


# 오늘의 명언
얼굴이 계속 햇빛을 향하도록 하라.
그러면 당신의 그림자를 볼 수 없다
.
-
헬렌 켈러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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