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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져도 향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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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은 져도 향기를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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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쉬기가 힘들었던 적이 있습니다.
늘 숨을 쉬고 살아왔는데도 불구하고, 들이쉬고 내쉬는 숨이

도무지 쉬어지지 않는 순간이 있었습니다
.
호흡할 수 없어서 가슴을 치며 간신히

숨을 몰아쉬곤 했습니다
.

살아야 할 이유를 모르겠고

어떻게 살아야 할지도 모르는 암울한 순간이

마치 끝이 없는 터널처럼 이어지고 있었습니다
.

그러던 어느 날
,
향기를 통해 깊은 명상 상태에 들어가는 체험을 하게 됩니다
.
이후 향기는 제게 단순한 향기가 아니었습니다
.
향기는 보이지 않는 세계를

보이는 세계와 연결하는 연결고리였으며
,
몸과 마음, 영혼을 위로하고 치유하는

동반자가 되었습니다
.

사랑하는 사람을 잃게 될 때 우리 영혼은 고통을 겪습니다
.
자신이 그들을 위해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는

사실 앞에 망연자실해지며 분노와 좌절, 절망에

몸과 마음은 상처로 만신창이가 됩니다
.

그러나 사랑하는 사람이 떠나고 난 자리에는

그 사람만의 향기가 남습니다
.
꽃은 져도 그 사랑스럽던 향기는 대기 중에
,
그리고 우리 마음속에 감돌고 있습니다
.
그 향기는 들숨으로 내게 들어와

나와 함께하고 날숨으로 세상으로 나갑니다
.

그는 우리 곁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
언제까지나 내 가슴속에 향기로 남아

함께 할 것입니다
.

-
김윤탁의 '꽃은 져도 향기를 남긴다' 중에서 –


=================================================

어쩌면 사람도 마찬가지인 것 같아요
.
보이지 않아도 내면의 향기로 느낄 수 있습니다
.
당신 곁에는 그 사람이 남긴 따스한 애정이

감돌고 있습니다
.


#
오늘의 명언

인생은 거울과 같으니, 비친 것을 밖에서 들여다보기보다

먼저 자신의 내면을 살펴야 한다
.
-
월리 페이머스 아모스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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