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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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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있어야 할 자리]
깊은 산을 홀로 며칠을 떠돌고
긴밤을 지새우며 생각해봐도
결국 사람의 있을 곳이란,
누군가의 가슴속 밖에 없다.
나는 생각한다.
나는 누구의 가슴 속에 있는 것일까?
그리고 내 가슴속에는 누가 있는 것일까?
만약, 아무도 없다면 삶의 지속에 그 어떤 의미도 부여할 수 없다.
가슴 속에 사랑하는 사람이 있으면
그것으로 온 세상도 사랑이 되고,
가슴 속에 증오하는 이가 들어있으면 그것으로 온 세상도 증오가 된다.
누군가를 사랑하라.
우리는 모두 고독한 오늘들을 누군가의 가슴에 내가 있을것이라 여기며 살지 않는가! 그리고 우리의 가슴에도 어느 누군가를 품고 살아가지 않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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