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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짧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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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의 짧은 한마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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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명절 연휴가 되면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납니다.
과거 어머니와 함께 고향을 지켰던 오빠는 지금도
쌀농사를 짓고 있습니다.

덕분에 저희 가족은 매년 추수가 끝나면
윤기 흐르는 햅쌀을 받아서 잘 먹고 있습니다.
분명 오빠가 농사해서 보내준 쌀이건만 그 쌀로
밥을지어 먹을 때면 언제나 어머니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
밥은 먹었니?"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고향을 떠나
어찌어찌 살아보겠다는 막내딸이 눈에 밟히셨는지,
전화 통화를 할 때마다 어머니는 제가 밥을 먹었는지부터
항상 물어보셨습니다.

그 짧은 한마디에 얼마나 많은 의미가 담겨 있었는지
두 명의 아이 엄마가 된 후에야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과거 어머니가 그런 것처럼
아이들에게 전화로 묻습니다.

"
배곯고 다니지는 않지?"
"
어디 아픈 데는 없어?"
"
지금 하는 일이 힘들지는 않고?"

'
사랑한다는 말' '밥 먹었냐?'라는 말로
대신하던 어머니가 정말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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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을 전하는 것은 어렵지 않습니다.
짧은 인사말, 환한 미소, 상냥한 손짓 등
말로 하지 않아도 사랑을 담아 전할 수 있는
많은 것들을 이미 우리는 가지고 있습니다.

우리가 세상에 뿌린 아름다운 사랑은
비록 우리가 세상을 떠나도 언제나
세상을 밝히며 남아있을 겁니다.


# 오늘의 명언
인생에 있어서 최고의 행복은
우리가 사랑받고 있음을 확신하는 것이다.
-
빅토르 위고 -

 

출처:따뜻한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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