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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업] 유머 게시판

납량특집 철물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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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물점에서 이런 것 까지 파네요~~ 납량특집 인가요? 좋은 하루 보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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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35

livinglegend님의 댓글

(썼다가 날아가 눈물을 머금고 다시 써내려갑니다!)
납량특집이라는 문구를 접하자마자 저는 그 용어가 거의 처음 쓰이던 시절의 기억을 소환했습니다!
아마도 (원년) 구미호 시리즈가 시작됐던 더운 여름이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만...
예고 편도 그랬고 도대체 그 더위에 서늘하게 해준다는 의미로 '납량특집'을 성우들이 외치고 했는데 그게 무슨 의미일까?
찾아봤더니 '납량(納凉'이라는 말의 의미가 '서늘함을 들인다'는 뜻이더군요!
뜻을 알고나서 본 그 여름 구미호 정말 서늘하고 무시무시했습니다.
아마도 한혜숙 씨가 첫 역할을 맡으셨던 것 같은데, 인간을 향한 원한, 자기 자식을 챙기고 싶은 어미의 마음을 가진 꼬리가 아홉 달린 여우...
그 분장도 엄청 시무시무(무시무시)했었거든요.
눈을 희떡 뒤집은 그 클로즈업 장면! 저는 아무렇지 않은 척 했지만, 무섭다며 옆집에서 같이 보라 온 여동생이 비명을 지르는 바람에 저는 놀랐습니다.
지금도 그 소리가 더 크게 들리는 듯 합니다.
'으악~!'
거의 낭떠러지에서 떨어질 때 내는 소리였거든요! ^^

기억을 소환해준 tommkr 님의 글 감사합니다^^
시원한 하루 보내시길! ^^

tommkr님의 댓글의 댓글

제 기억이 가물가물 했었는데요~~ 찾아보니 1대(초대) 구미호 역할을 '한혜숙'님께서 연기 하셨군요 ^^
 '납량(納凉'이라는 말의 의미가 '서늘함을 들인다'는 뜻~도 이제서야 알게 되었습니다요 ^^ 고맙습니다~~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한혜숙 님 참 미인이셨네요!
(뭐 다 아는 이야기인데 새삼스럽지만, 서구적이면서도 동양미를 함께 갖추신)
집안 이모, 고모 같은 느낌?  ^^

tommkr님의 댓글의 댓글

공감합니다요 ^^ 그러고 보니, 저의 이모님께서도 예전에 한 인물? 하셨는지는 몰라도, 그 때 당시 최고?급 기차 새마을호 안내원 하셨드랬습니다요. 지금 항공 여객기 승무원 유니폼 같은 옷을 입으셨었던 모습이 새록새록 떠오르네요 ^^ 아마도 요런 느낌이지 않았을까~ 합니다요 ^^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ㅎㅎ 이 정도면 정말 매력 넘치는 분들이시지요! ^^
근데 어쩐지 사진이 주는 느낌은 중국민항? 정도의 느낌입니다!
순수와 매력이 넘치는 스튜어디스, 요즘도 아마 여학생들에게는 인기 직종 중 하나가 아닐까 합니다! ^^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srt를 타보셨다면 지금 국외로 가신 지가 그리 오래 전은 아닌가 봅니다^^
이모님께서 새마을호 안내원이셨다면 아마 모르긴 해도 저에게는 거의 누님 뻘(?) 정도의 연배가 아니실까 싶네요^^
데전 역 구내(대합실 안쪽) 홍익회의 가락국수를 말씀하시는 것 같군요!
저도 그거 먹어보려다가 여러 차례 핀잔을 들은 기억이 나기도 합니다.
워낙 국수를 좋아하는 탓도 있고^^
아마도 지금은 역 플랫폼에서의 가락국수 판매점은 자취를 감춘 것 같고, storyway 매장(전에는 홍익매점)으로 바뀌었고, 자판기 또는 무인매장 등이 그 자리를 대신하고 있을 겁니다.
역 건물 내에는 다른 가게들과 성심당만 사람들이 바글거리는데 튀김소보로는 몇 번 사봤지만, 국수점이래야 라면 김밥집 등 특성 없는 비싼 분식집 같기만 하고...
해서 몇 달 전엔 역 광장 포장마차에서 우동, 잔치국수를 먹어본 적이 있습니다.
정취와 맛은 거의 예전의 가락국수 느낌이 들더군요^^
어머니 같은 모습을 하신 할머니께서 그 쪼그라든 손으로 말아주시면서 연신 존대를 하시는데 맛과 정취는 그대로였던 것 같네요^^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그러고 보니 요즘 srt 열차를 타보면 부쩍 여승무원(안내원은 어쩐지 북쪽 용어같은 느낌이ㅜㅜ)들이 많이 늘어났더군요!
제 성격 상, 또 머리가 희끗희끗해진 터에 그럴 리는 전혀 없겠지만, 말씀이라도 한번 건네보고 싶은 분들이 계시더군요^^
스튜어디스와는 다르지만, 친절한 말씨와 이쁘장한 용모 외에도 전문직 포스를 보이시는 분들에게 잠깐의 관심?이라도 가는 것이...
누구라고 한번 눈길이 갈만한 분들이라고 여겨지더군요^^
저는 이 사진 속 분과 같은 분들이 말을 걸어온다면 아마도 얼굴을 붉ㅎ거나 콩닥콩닥하는 심정이 될 것 같습니다!

tommkr님의 댓글의 댓글

곰곰히 기억을 더듬어 보니, 이모님께서 유니폼 입으시고 새마을호 객실에 앉아서 찍은 사진을 본 듯 합니다. 여쭤봐서 그 사진을 구해 봐야겠네요 ^^ 허락까지 받아서, 기회 되면 공유 해 드리겠습니다 ^^ 그때당시, 깔끔하고 고급?진 새마을호 느낌과 이모님 유니폼이 제법 근사하게 나온 사진으로 기억합니다요 ^^

tommkr님의 댓글의 댓글

SRT를 탔던 때가 아마도 2018년도 즈음 인 듯 하네요 ^^ 면 얘기 하다보니, 갑자기 라면/소면 끓여먹고 싶은 생각 vs 마눌님의 서슬 퍼런 등짝 스매싱 과의 내적 갈등에 고민 중 입니다요 ㅠㅠ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아마 지금도 ITX 새마을호라는, KTX와 무궁화의 중간급 정도의 기차가 운행되고 있기는 합니다^^
그 당시에는 새마을호-무궁화호-비둘기호 정도의 등급 수준이었을 거 같고, 지금은 KTX-ITX 새마을-무궁화호의 등급인 것으로 압니다.
그런데 이 중 아마도 ITX 새마을 기종이 아마 최신형 열차일 것으로 상태가 가장 좋은 기차일 것으로 압니다^^
거기다 새로 도입(?)된 srt는 나름 주요 역에만 정차하는 빠른 기차이고 요금은 KTX보다 아주 조금 저렴한 편이어서 가끔 대전, 충청권(예전 이름으로 경부선)을 탈 때 애용합니다.
KTX는 너무 많은 때문인지 연착, 지연이 잦고 가격 비교를 간단히 해보면 10% 정도 차이가 있는 것 같더군요!
원 사진 속의 여성분들이 이모님은 아닐 거라고 생각했지만, 친 이모님을 공개하신다면 개인정보, 내지는 초상권 문제가 되지는 않을까요? ㅎㅎ

tommkr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은 기억이 가물가물 하지만, SRT열차를 수서역에서 마산 창원쪽 가려고 한두번 타 본 경험이 있네요 ^^ 그 보다 더 옛날, 기차에 대한 아련한 기억은, 역쉬 대전역에서 먹던 가락국수 우동이 생각 납니다요 ^^ 친 이모님 사진 올릴 때 얼굴은 모자이크로 하면 어떨까요? 허락은 받아야 하겠지만요 ^^ 지금은 울 이모님, 이제 할머님 이셔서~~ ^^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개인적으로 이모님이 네 분인데 이 분들 왕족의 후손들이십니다!
그 중 어머니와 큰 이모님 최근 영면하셨으니 세 분이 생존해 계신데 세상살이, 세파에 찌들었다는 핑계로 찾아뵙지를 못하고 있네요! ㅜㅜ
그래도 그분들 가계보다는 내 스스로의 가계에 더 질기고도 끔찍할 정도의, 지금은 어느 누구도 알아주지 않을 자부심? 정말 개도 안 물어갈 자존심으로 이 세상을 버텨내고 살아가고 있네요^^
이 따위 자긍심보다는 지금의 내 호흡, 그리고 우리 공주님의 삶이 지금 제게는 더 큰 관심사랍니다! ^^
tommkr 님의 아리따우셨을, 지금도 그러실 이모님은 또 어떤 분이실지 궁금하네요^^

tommkr님의 댓글의 댓글

왕족 이모님이 네분요? ^^ 저 역시 나이를 먹고 머리가 커?지고 난 후 에는 어머니/이모님과의 '접점'이 아니고서야 딱히 저 개인적으로 연락 하고 그러지는 않고 있네요. 막상 연락 드리면, 아마도 좋아라 하실 것 같습니다~ 제가 철부지 아이 였을때, 너무 개구지고 그랬어서, 이모님이 그런 저를 귀여워? 해 주시고 그런 때가 있었습니다요. 전설님께서 간간히 언급해 주신 집안 이야기를 접할 때 마다, 제가 감히 이렇다 저떠하다 말할 입장은 아니라서 이 주제에 대해 감히 언급을 하기가 불손한 느낌이 들지 않을까~ 그런 걱정에, 댓글을 이어가기가 조심스럽습니다요 ^^ 제가 단편적으로 느낀것은, 장손의 무게 책임감과 구시대적 유교 관습에 대한 부조리의 딜레마? 사이에서 고심하시는 모습입니다요~~ 뭐가 어찌 되었든지간에, 가족이 최우선 입니다요 ^^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여기에 또 댓글을... ㅜㅜ
댓글 달기 기능 확장에 비용이 드나보군요? (약간의 힐난성 조크입니다^^)
'전통적 유교 관습에 찌든 장손(종손)과 현대 사회의 부조리 딜레마 사이에서 고민한다!'라 아주 정밀한 진단이십니다^^
**대군의 17대손임을 강조하시던 분이 어머니시니 거기다 우리 가문의 특수성을 (굳이 안급, 명시는 하지 않겠지만) 연결하자면 참 그로 인한 이야기들이 내전, 외전 거디가 부록까지 들여도 부족할 듯 합니다.
이 공간에서 개인적인 이야기는 가급적 자제하는 게 좋겠지만, 아무튼 가능한 한 우리의 뿌리?랄까 연결 고리, 공통분모를 찾는다는 게 예의와 상식만 갖춘다면 그리 꺼릴만한 일은 아니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가끔 오버를 하긴 하지만) 우리가 그 정도의 분별은 있지 않을까요? ^^

tommkr님의 댓글의 댓글

혹시나 시간 되시면, 말씀하신 집안 이야기를 모티브로 '기록'을 남겨 놓으시면 정말 좋겠다고 생각 합니다요. '박경리 토지' 같은 스타일?로 다가 말이쥬^^  '유교 관습에 찌든~' '부조리~'라고~ 저나 전설님께서 언급하셨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그로 인해서 잊혀져야만 하는 소중한 우리네 삶 이야기가 너무나도 아쉽고 그립네요 ^^ 마치, 기독교가 들어오고 난 후, 자자손손 우리네 안녕과 번영을 주관?하던 토속신앙이 밀려?나게 되고~  이제는, 도덕성/옳고 그름의 가치관마저 '혼'동된~ '얼'빠진 상황을 여기 저기에서 보고 있노라니~ 도대체 우리가 과연 무엇 때문에 라는 핑계~하에, 나도 모르게 스스로 인지하지도 못한 체, 우리의 소중한 것을 잃어 버리고 살고 있지 않나? 곰곰이 되새겨 보며 아쉬워 하곤 합니다요~~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모듈이란 용어가 이제야 생각이 났네요ㅜㅜ
뭐 아무튼 우리가 받고 있는 지금의 현대식 교육(당시의 신교육), 기독교 기반의 교육이 어쨌거나 실은 우리 600여 년의 전통 가치관, 교육을 송두리째 흔들어버리고 거부하는 상황이었음은 분명했을 것 같고...
건설, 새 문물이라는 미명 하에, 더구나 서구 열강과 일본 제국주의의 강압적인 개방, 개화라는 상황 아레, 또 6.25 전쟁 상황, 이후의 경제개발 논리에 밀려 이리 치이고 저리 치이며 억눌려지고 뒷전으로 밀려난 우리 전통적인 신앙, 민속이라는 것들이 안타깝기만 합니다.
붙들고 매달려 있기만 한대서야 딸깍바리 샌님 꼴밖에는 아니었겠지만, 지금 해외에서 빤짝하고 있는 K 문화 열풍? 이런 것들은 왠지 자작극(?) 비스무리한 느낌마저 듭니다ㅜㅜ
아무튼 제가 직접 보고 겪은 것은 아니라서 단언할 수는 없지만, 한국, 한글, 한국 문화를 좋아한다는 동남아시아 국가들과 관련된 뉴스들, 아주 단적으로는 이ㅇㅂ 셰프 님과 다른 한식 문화 콘텐츠를 다루는 영상들에서의 한국 문화 예찬들을 보다 보면 '이게 과연 보여지는 모습 그대로 받아들여도 좋은 걸까? 싶은 마음입니다.
좋아해준다니 고맙고 좋은 시늉의 인사 정도는 해야겠지만, 워낙 의심 많은 사람이긴 하지만, 정말 그리 됐으면 하는 바람이 없지 않습니다.
작은 이야기에서 갑자기 대단한 해외에서의 한국 문화까지 건드린 상황이 되었는데, 뭐 다 좋습니다.
이렇게 남들(외국인들)이 더 좋아라 한다는 우리 문화, 더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더 제대로 알고, 이걸 알릴 수 있도록 의식해야겠다 정도의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tommkr님의 댓글의 댓글

공감합니다요 ^^ 우리가 '신토불이'라고 인기 가요 노래까지 한 때 붐을 일으키며 우리 먹거리 음식에 대한 '단편적'인 부분에만 꽂혀 가지고, 정작 우리가 무엇을 잊고 살아가고 있지는 않는지 안타까울 따름 입니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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