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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서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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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해서 행복합니다
사랑을 잃어 본 사람은 압니다.
사랑하는 이와 함께 하는 것이
그 얼마나 행복하다는 것을
사랑을 나누어 본 사람은 압니다.
사람들에게 사랑을 나누어 주는 것이
그 얼마나 기쁜 일이라는 것을
사랑을 받아 본 사람은 압니다.
외로울 때 그 사랑이
그 얼마나 위안이 된다는 것을
사랑없이 사랑을 알지 못하고
사랑을 아파 보지 않고는
그 사랑의 진실을 이해할 수 없다는 것을
사랑은 서로 등을 맞대고
동구 밖에 뜬 저녁별을 함께 바라보는 것
사랑은 서로 어깨를 나란히 하고
아침 호숫가를 산책할 때와 같이 풋풋한 것
사랑을 아파 본 사람은 압니다.
사랑을 느껴 본 사람은 압니다.
사랑을 누려 본 사람은 압니다.
사랑을 나누어 본 사람은 압니다.
사랑은 욕심을 버리는 것이라는 것을
사랑은 미움을 떨쳐버리는 것이라는 것을
그리고 사랑하는 이에게
'함께 해서 행복합니다' 라고
다정하게 속삭이는 것이라는 것을.
-김옥림, '여자가 꼭 해야 할 34가지'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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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4
livinglegend님의 댓글
혼자 하는 사랑은 늘 미완성일 수밖에 없고, 나 이외의 다른 존재를 위하고 아껴주는 마음이야 말로 지금의 삭막하고 답답한 세상을 견딜 수 있는 큰 바탕이라고 생각합니다^^
늘 마주하는 바람처럼, 태양처럼 따사로운 사랑의 기운이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늘 마주하는 바람처럼, 태양처럼 따사로운 사랑의 기운이 이곳을 찾는 모든 분들께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아, 또 이 겨울 햇살이 드는 창가에서 또 한번 상념에 빠져들게 하는 이런 선곡을 해주시다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
문세 횽아의 '사랑이 지나가면', '깊은 밤을 날아서' 등 당대의 히트곡을 담은 카세트 테입을 선물해주며 눈물을 글썽이던, 어느 너무 감수성이 예민한 한 소녀가 갑자기 또 떠오릅니다~! ^^
문세 횽아의 '사랑이 지나가면', '깊은 밤을 날아서' 등 당대의 히트곡을 담은 카세트 테입을 선물해주며 눈물을 글썽이던, 어느 너무 감수성이 예민한 한 소녀가 갑자기 또 떠오릅니다~! ^^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넘의 방(푸른 구름 님이 올리신 함께 해서 좋습니다^^) 안에서 이렇게 티키타카를 하게 된 것이 우습기도 하지만 아무튼 좋은 기억을 되살리게 해주시고, 또 뜻하지 않은 감흥? 기쁨을 주는 다른 노래를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모든 포스팅들이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게 하며 삶의 작은 기억들을 소환하게 하네요^^
과거를 그냥 지나간 일로만 치부한다면 인간의 학습이나 기억, 더 나아가 역사라는 분야는 의미가 없어질 것입니다.
과거를 거울삼아 우리가 변화나 개선을 바라볼 수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모든 포스팅들이 생각에 생각이 꼬리를 물게 하며 삶의 작은 기억들을 소환하게 하네요^^
과거를 그냥 지나간 일로만 치부한다면 인간의 학습이나 기억, 더 나아가 역사라는 분야는 의미가 없어질 것입니다.
과거를 거울삼아 우리가 변화나 개선을 바라볼 수 있는 게 아닐까 합니다^^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참고로 제가 말했던 소녀가 이문세 씨의 노래가 아님은 익히 아실 것이고... ^^
위의 제 글 속의 소녀는 당시 아마 대학 1, 2년이었을 것 같은데, 제가 그녀를 보았던 곳을 경험삼아 알바를 했던 **사에서였는데, 저는 별다른 생각없이 그냥 도움을 준다는 생각으로 몇 가지 조언과 별 것 아닌 물건들을 챙겨주었던 것인데, 제가 그만둔다고 하니 이문세 씨의 신곡과 몇 곡이 든 주문형 오디오 테잎과 잘 접은 편지를 주더군요.
그녀의 말로는 '자기는 제게 아무 것도 해준 게 없는데, 제가 너무 많은(?) 걸 주어서 작은 선물을 드린다'며 준비한 것을 전해왔더랬습니다^^
물론 그 당시 저는 싱글이었습니다^^
그 뒤로 저는 학교로 복학을 했으니 그 이후의 소식은 알 길이 없습니다.
그 당시는 휴대폰도, 이메일도 없던 시절이었는지라 아마 그 친구를 찾으려면 TV는 사랑을 싣고 수준의 방송? 또는 사람 찾기 어플 등을 이용해야 할 듯요^^
위의 제 글 속의 소녀는 당시 아마 대학 1, 2년이었을 것 같은데, 제가 그녀를 보았던 곳을 경험삼아 알바를 했던 **사에서였는데, 저는 별다른 생각없이 그냥 도움을 준다는 생각으로 몇 가지 조언과 별 것 아닌 물건들을 챙겨주었던 것인데, 제가 그만둔다고 하니 이문세 씨의 신곡과 몇 곡이 든 주문형 오디오 테잎과 잘 접은 편지를 주더군요.
그녀의 말로는 '자기는 제게 아무 것도 해준 게 없는데, 제가 너무 많은(?) 걸 주어서 작은 선물을 드린다'며 준비한 것을 전해왔더랬습니다^^
물론 그 당시 저는 싱글이었습니다^^
그 뒤로 저는 학교로 복학을 했으니 그 이후의 소식은 알 길이 없습니다.
그 당시는 휴대폰도, 이메일도 없던 시절이었는지라 아마 그 친구를 찾으려면 TV는 사랑을 싣고 수준의 방송? 또는 사람 찾기 어플 등을 이용해야 할 듯요^^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지금도 저는 사람의 감정 컨트롤(?) 내지는 내 마음을 제대로 전하거나 받아들이지 못하는 쑥맥인 건 마찬가지입니다^^
표현해오는 관심 받아들이거나 다루지 못하고, 또 내 일방적인 관심(?) 또는 애정을 과하게 표현하여 상대방이 달아나게 하기를 여러 차례 반복하고 있습니다ㅜㅜ
사랑도 관심도 사실은 주고 받아야 하는 것이지 어느 한 쪽만 열을 내다간 서로에게 안타까움만 주는 설익은 관계로 끝나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는 아쉬움만 남게 되지요^^
표현해오는 관심 받아들이거나 다루지 못하고, 또 내 일방적인 관심(?) 또는 애정을 과하게 표현하여 상대방이 달아나게 하기를 여러 차례 반복하고 있습니다ㅜㅜ
사랑도 관심도 사실은 주고 받아야 하는 것이지 어느 한 쪽만 열을 내다간 서로에게 안타까움만 주는 설익은 관계로 끝나 추억이라는 이름으로 포장되는 아쉬움만 남게 되지요^^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노래 멜로디도 어렴풋이 기억이 나고...
이 친구 아역 배우 출신이었고 학교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주로 범생 역할이었고...
그런데 잠깐 찾아보니 우리 집 막내와 같은 나이인데, 뇌출혈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기사가... ㅜㅜ
아, 참 이런 소식 들을 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불안 불안합니다ㅜㅜ
뭐 아무튼 세월 앞에 장사 없고, 병들기 전 조심해야겠지만, 이럴 때마다 참 인생이란 것 너무 허망하다는 것과...
그럴수록 회오로 남지 않도록 한 순간 순간을 집중하여 소중한 마음가짐으로 살아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각설하고, 추억을 소환시켜준 tommkr 님께 감사드립니다!
이 친구 아역 배우 출신이었고 학교 같은 드라마에 출연했던 것으로 기억나는데, 주로 범생 역할이었고...
그런데 잠깐 찾아보니 우리 집 막내와 같은 나이인데, 뇌출혈로... 유명을 달리했다는 기사가... ㅜㅜ
아, 참 이런 소식 들을 때마다 너무 안타깝고 불안 불안합니다ㅜㅜ
뭐 아무튼 세월 앞에 장사 없고, 병들기 전 조심해야겠지만, 이럴 때마다 참 인생이란 것 너무 허망하다는 것과...
그럴수록 회오로 남지 않도록 한 순간 순간을 집중하여 소중한 마음가짐으로 살아내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각설하고, 추억을 소환시켜준 tommkr 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