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너스: 죄인들' 봤는데 미쳤습니다ㅠㅠ

처음에는 그냥 조폭 영화인 줄 알았는데
갑자기 뱀파이어 나와서 개당황했습니다.. 

근데 이게 진짜 포인트가 아니었어요. 

흑인들이 겪은 아픈 역사랑 문화 침탈 이야기가 

진짜 소름끼치게 잘 나와있습니다.

라이언 쿠글러 감독 재능이 흘러넘치는 영화인 듯.

역사, 음악, 사회문제, 공포 다 섞었는데 재밌어요.

'뱀파이어 이빨보다 문화 빼앗는 게 더 무섭다'는 메시지까지.

마이클 B. 조던 연기도 레전드입니다 

스모크랑 스택 완전 다른 사람 같은데 혼자 다 연기해요.

블루스 음악도 그냥 BGM이 아니라 

흑인 문화의 영혼 같은 거라는걸 영화가 가르쳐 줍니다.

과거랑 현재 이어지는 마법같은 장면도 멋지고.
해외에서 평점 거의 만점 받고 명작 인정받는 거 보면... 

단순한 흑백갈등 아니고 문화를 지키려는 섬세한 이야기라서 

'시너스: 죄인들' 진짜 그냥 재밌는 영화 수준이 아니라 예술작품입니다

필견의 가치가 있습니다. 강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