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이 고3 입니다. 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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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들의 조언을 구하고자 합니다.
아들이 고3입니다.
고1때부터 공부를 안하더라고요
고2때는 수학학원을 다니고 싶다고 해서 1년간 보냈는데 수학점수가 20점 나와서 3학년때 부터 안보냈습니다.
학원갔다오면 발로란트인가 게임을 12시까지 하더라고요
전 대학 갈 맘이 없는줄 알고 다그치지도 않았습니다.
중간고사 성적이 나이스로 왔는데 대부분 16점 21점 심지어 수학이 3.6점이더라고요
많이 나온게 39점 정도
근데 문제는 원서만 내면 갈수있다는 4년제를 가겠답니다.
형편은 전문대도 빠듯하게 보낼까 말까인데..
전문대에 가라고 하니
싫다고 하네요
그러면서 나를 왜 낳았냐고 하는겁니다.
순간 머리가 핑 돌더라고요...
성적이라도 돼서 간다면 퇴직금이라도 갔다 바쳐 보내겠는데
아무리 무식한 내가 100번을 생각해봐도
이건 아닌것 같은데...
여러분들의 조언을 듣고자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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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1 페이지
슈퍼쏭님의 댓글
걱정되는 마음은 알겠습니다.
다른 현실적인 댓글들도 좋은 지적 같아요...
막말로 군대가서 말뚝 박아도 부자는 힘들겠지만,
왠만한 회사원들만큼 걱정없이는 살거에요
근데 저는 생각이.. 아드님이 미달로라도 대학을 가면요...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경험을 할수 있고 대학 시절 친구들도 교수,선후배들 관계도 그렇고....
(대학에서 생기는 인간관계 살면서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어떤식으로든 인생에 도움이 되지 마냥 허송세월은 아닐꺼에요
최악의 경우비록 점수가 딸려 졸업이 힘들어도요.....
재수를 시켜도 후회없을 만큼 아드님한테는 소중한 경험일꺼라 생각합니다.
학자금이야 장학재단, 학자금 대출등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다른 현실적인 댓글들도 좋은 지적 같아요...
막말로 군대가서 말뚝 박아도 부자는 힘들겠지만,
왠만한 회사원들만큼 걱정없이는 살거에요
근데 저는 생각이.. 아드님이 미달로라도 대학을 가면요...
다시는 경험하지 못할 경험을 할수 있고 대학 시절 친구들도 교수,선후배들 관계도 그렇고....
(대학에서 생기는 인간관계 살면서 여러모로 도움이 많이 됩니다)
어떤식으로든 인생에 도움이 되지 마냥 허송세월은 아닐꺼에요
최악의 경우비록 점수가 딸려 졸업이 힘들어도요.....
재수를 시켜도 후회없을 만큼 아드님한테는 소중한 경험일꺼라 생각합니다.
학자금이야 장학재단, 학자금 대출등 방법은 여러가지 입니다
사랑스런그녀님의 댓글
한가지더 나는 전문대 나왔지만 님 아들처럼 공부 안해서 4년제는 커녕 전문대도 못나옵니다..선수영감님 말씀도 좋은 말이지만 님 아들한테는 맞지도 않는 얘기 입니다..만약 재수를 한다고 해도 수능 점수 안나올 겁니다..그리고 미달되는 학과가 있다 해도 님 아들처럼 뽑는 대학 기준 점수가 있는데 거기에 한참 미달 되서 들어 가지는 못할겁니다..나도 공부를 원체 안해서 기본 수능 점수 맞아서 후보로 합격 해서 전문대 들어 갔습니다..내가 볼땐 님 아들은 대학 보다는 기술을 배우는 것이 훨씬 이득일 겁니다..4년제 대학은 지방대라고 해도 못들어 갑니다..저는 수능 점수 반타작에서 조금 더 점수가 나왔지만 4년제 대학에서 원하는 기준점수에 미달 되서 못들어 갔습니다..4년제 대학 간다고 하면서 학교 점수가 바닥을 기는데 어떻게 4년제를 갈것이며 재수를 해도 공부와는 담 싼거 같은데 어떻게 재수를 해서 4년제 대학을 가겠습니까?차라리 기술을 배워서 자격증이라도 따서 군대를 가는것이 이득일 겁니다..현실을 직시 하셔야 합니다..허황된 꿈을 꾸는 것보다는 더 나을 겁니다.
선수영감님의 댓글
제 개인적인 사견을 씁니다. 절대적으로 개인적인 의견입니다.(학벌비하 절대 아닙니다)
원서만 쓰면 합격하는 4년제는 당연히 지방에 미달되는 학교겠네요.
문제는 거기에 가서 정신을 차린다면 절대 손해보는 선택이 아닐텐데..
단순히 4년을 더 자유롭게 논다는 생각으로 가서 그렇게 된다면 이도 저도 아닌 결말이 보입니다.
남자라면 군대가서 정신차린다고 하지만 제가 여러사람 본 결과로 경험해본 바 반반입니다.
될사람은 군대 안가도 되고 안될사람은 군대갔다와도 그대로더군요...
자식이 현재 어떤 것을 어려워하고 고민하고 바라는지 부모와의 많은 대화가 필요합니다.
자식는 아직 나이가 어려 미래에 대해 막연한 현실과 많이 다른것을 부모만큼 생각하지 못합니다.
지금은 아무생각이 없던가 생각하기 싫을수도 있습니다.
자식에게 현실에 맞게 미래를 같이 설계해 보세요.
지방대라도 현실의 취업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는 학과를 선택하고
다른 대다수의 아이들처럼 1,2학년때 아무계획없이 놀지말고 학점관리 잘하면서 영어공부등 자기계발을 많이해서
영어가 잘 된다면 캐나다나 호주등등 워홀이라도 갈수있게... (갔다오면 뭐라도 달라지거든요)
또는 더 좋은대학으로 편입을 할수있게... 현실적인 자격증을 많이 따는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등등... 많이 생각하셔서 1년뒤 2년뒤 5년뒤를 자식과 같이 고민을 해보세요.
계획을 세우고 그것이 이루어 지지 않더라도 열심히 하다가 결과가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얻는것은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는 만족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당장 천만원만 공짜로 생겨도 엄청 기분좋고 고맙지만
로또를 샀는데 로또당첨자가 수십명이라서 당첨금이 5억이라면 엄청 속상하고 짜증날 수 있을겁니다.
5억도 엄청 큰돈인데요...
어떠한 상황이라도 이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자식이 대학도 안가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려 하는것보다 일단 대학이라도 가겠다는것이 얼마나 더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상황이 더 좋은 상황일 수 있습니다.
제 앞가림은 잘 못하면서 남에게 조언을 잘하려는 미숙한 50대가 씁니다.^^
원서만 쓰면 합격하는 4년제는 당연히 지방에 미달되는 학교겠네요.
문제는 거기에 가서 정신을 차린다면 절대 손해보는 선택이 아닐텐데..
단순히 4년을 더 자유롭게 논다는 생각으로 가서 그렇게 된다면 이도 저도 아닌 결말이 보입니다.
남자라면 군대가서 정신차린다고 하지만 제가 여러사람 본 결과로 경험해본 바 반반입니다.
될사람은 군대 안가도 되고 안될사람은 군대갔다와도 그대로더군요...
자식이 현재 어떤 것을 어려워하고 고민하고 바라는지 부모와의 많은 대화가 필요합니다.
자식는 아직 나이가 어려 미래에 대해 막연한 현실과 많이 다른것을 부모만큼 생각하지 못합니다.
지금은 아무생각이 없던가 생각하기 싫을수도 있습니다.
자식에게 현실에 맞게 미래를 같이 설계해 보세요.
지방대라도 현실의 취업에 조금이라도 더 도움이 되는 학과를 선택하고
다른 대다수의 아이들처럼 1,2학년때 아무계획없이 놀지말고 학점관리 잘하면서 영어공부등 자기계발을 많이해서
영어가 잘 된다면 캐나다나 호주등등 워홀이라도 갈수있게... (갔다오면 뭐라도 달라지거든요)
또는 더 좋은대학으로 편입을 할수있게... 현실적인 자격증을 많이 따는것도 좋은 대안입니다.
등등... 많이 생각하셔서 1년뒤 2년뒤 5년뒤를 자식과 같이 고민을 해보세요.
계획을 세우고 그것이 이루어 지지 않더라도 열심히 하다가 결과가 만족하지 못하더라도 얻는것은 분명히 있습니다.
우리는 만족하지 못하는 삶을 살고 있습니다.
당장 천만원만 공짜로 생겨도 엄청 기분좋고 고맙지만
로또를 샀는데 로또당첨자가 수십명이라서 당첨금이 5억이라면 엄청 속상하고 짜증날 수 있을겁니다.
5억도 엄청 큰돈인데요...
어떠한 상황이라도 이게 최선이었다고 생각하고 그렇게 되도록 노력해야합니다.
자식이 대학도 안가고 그냥 아무것도 안하려 하는것보다 일단 대학이라도 가겠다는것이 얼마나 더 좋은 거라고 생각한다면
지금 상황이 더 좋은 상황일 수 있습니다.
제 앞가림은 잘 못하면서 남에게 조언을 잘하려는 미숙한 50대가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