텃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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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legend님의 댓글
돼지까지는 좀 그렇고^^
병아리 몇 마리 옆에 두시면 거의 perfect한 전원 생활이 될 듯요^^
그런데 이런 거 저런 거 하나 씩 하다 보면 또 다른 쪽으로 시선이 옮겨지는 게 자꾸 욕심이 생길 것만 같습니다!
뭐 그래도 좋네요! 하나라도 직접 해본다는 것이 고되고 힘들고 손에 익지 않아도 정말 뭔가 해낸다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속으로는 엄청 부러워유~! ^^
병아리 몇 마리 옆에 두시면 거의 perfect한 전원 생활이 될 듯요^^
그런데 이런 거 저런 거 하나 씩 하다 보면 또 다른 쪽으로 시선이 옮겨지는 게 자꾸 욕심이 생길 것만 같습니다!
뭐 그래도 좋네요! 하나라도 직접 해본다는 것이 고되고 힘들고 손에 익지 않아도 정말 뭔가 해낸다는 성취감과 만족감을 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속으로는 엄청 부러워유~! ^^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하나 하나 모르는 척 물어도 보고 밭고랑 발로 밟거나 물 주는 시기 놓쳐서 한 소리 듣기도 하고 하면서 그렇게 배우는 겁니다^^
저도 사실 집안에 화분 키우던 거 물 언제 주라 말은 들었는데 제 때에 물을 주지 못해 누렇게 마르다 못해 타들어가 거의 말라죽을 뻔한 몇 화초 때문에 몇 번을 혼났습니다ㅜㅜ
그럼에도 잠깐 씩 물을 줄 때 햇살 한 줄기와 물 몇 모금에 금방은 아니어도 곧 그 푸르른 생명력을 되찾는 화초들을 볼 때면
Mother Nature의 신비와 그 앞에서 정말 하찮은 세상의 욕심과 욕망에 찌들어 있는 자신이 정말 너무 작고도 초라함을 새삼 돌이켜보게 되고 정말 순간적이나마 티끌만큼이라도 자신이 정화되는 듯한 감사를 느낍니다!
저도 사실 집안에 화분 키우던 거 물 언제 주라 말은 들었는데 제 때에 물을 주지 못해 누렇게 마르다 못해 타들어가 거의 말라죽을 뻔한 몇 화초 때문에 몇 번을 혼났습니다ㅜㅜ
그럼에도 잠깐 씩 물을 줄 때 햇살 한 줄기와 물 몇 모금에 금방은 아니어도 곧 그 푸르른 생명력을 되찾는 화초들을 볼 때면
Mother Nature의 신비와 그 앞에서 정말 하찮은 세상의 욕심과 욕망에 찌들어 있는 자신이 정말 너무 작고도 초라함을 새삼 돌이켜보게 되고 정말 순간적이나마 티끌만큼이라도 자신이 정화되는 듯한 감사를 느낍니다!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그곳에서까지 그렇게 능동적으로 하시는 싸모님이 부럽네요^^
울 마눌님은 그런 생활은 원치 않는답니다~
그런데 시일이 지나면 그 마음이 조금 바뀔 거라 기대합니다^^
그런데 기억하기로 가장 키우기 쉬운 밭두렁 작물이 콩인 것으로 압니다!
아, 상추도 가능할 거 같네요^^
울 마눌님은 그런 생활은 원치 않는답니다~
그런데 시일이 지나면 그 마음이 조금 바뀔 거라 기대합니다^^
그런데 기억하기로 가장 키우기 쉬운 밭두렁 작물이 콩인 것으로 압니다!
아, 상추도 가능할 거 같네요^^
tommkr님의 댓글의 댓글
저 있는 지역 햇빛이 워낙 살인적 이라서요, 거짓말 쪼매 보테서요, 상추 같은 연약한 작물은 그냥 녹아 내립니다요 ㅠㅠ 특히 뙤약볓 내리쬐는 시간에 주는 물은 저희 동네 밭작물 한텐 죽음 입니다요 ㅠㅠ 걍 땡볓과 벌레 새 로부터 자유로운 깻잎 파 부터 시작 했습니다요 ^^ 나중에 여유가 되면, '갓' 을 시도해 보려고 합니다. 상추 느낌에 조금더 알싸~한 맛을 좋아해서요 ^^
울마늘님은 '능동적' 보다는 그냥 흙놀이를 좋아 하는 정도 입니다요. 그렇기 때문에요, 수확에 대한 큰 기대 보다는, 마눌님 레이더 잔소리 회피용?으로 만족 합니다요 ^^
울마늘님은 '능동적' 보다는 그냥 흙놀이를 좋아 하는 정도 입니다요. 그렇기 때문에요, 수확에 대한 큰 기대 보다는, 마눌님 레이더 잔소리 회피용?으로 만족 합니다요 ^^
livinglegend님의 댓글
강렬한 햇볕이 문제가 되는 작물도 있었군요^^
깻잎, 쑥갓 등도 쌈에 좋으니까요^^
그런데 '갓'은 '갓 김치'에 들어가는 그 갓 맞나요?
개인적으로는 전라도 생활 시작하면서 처음 맛을 본 김치이기도 하고, 또 심지어는 '고구마 순 김치'라는 것도 맛을 본 적이 있기는 합니다.
아, 그런데 생각을 정리해보니 고구마 순 김치, 그리고 대학 자취 시절 친구를 통해 맛을 본, 채송화 잎 같은 나물로 담근 '돈[돌] 나물 김치' 등은 충청도에서 맛을 보았다고 하는 게 맞네요^^
음식에 관한 조예랄까 그런 건 그리 깊지도 많지도 않지만 이상하고도 당연할 정도로 시간이 지날수록 어린 시절의 입맛에 남아 있는 어머니의 맛을 자꾸 추억하고 쫓는 것만 같습니다! ^^
거 머시냐... 싸모님의 잔소리 레이더를 피하고 싶은 마음은 거의 동병상련 수준입니다ㅜㅜ
저도 가끔 일을 만들어(?) 주말에 출근을 하기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뒤돌아 보면 약이 되는 잔소리더라구요! ㅎㅎ
깻잎, 쑥갓 등도 쌈에 좋으니까요^^
그런데 '갓'은 '갓 김치'에 들어가는 그 갓 맞나요?
개인적으로는 전라도 생활 시작하면서 처음 맛을 본 김치이기도 하고, 또 심지어는 '고구마 순 김치'라는 것도 맛을 본 적이 있기는 합니다.
아, 그런데 생각을 정리해보니 고구마 순 김치, 그리고 대학 자취 시절 친구를 통해 맛을 본, 채송화 잎 같은 나물로 담근 '돈[돌] 나물 김치' 등은 충청도에서 맛을 보았다고 하는 게 맞네요^^
음식에 관한 조예랄까 그런 건 그리 깊지도 많지도 않지만 이상하고도 당연할 정도로 시간이 지날수록 어린 시절의 입맛에 남아 있는 어머니의 맛을 자꾸 추억하고 쫓는 것만 같습니다! ^^
거 머시냐... 싸모님의 잔소리 레이더를 피하고 싶은 마음은 거의 동병상련 수준입니다ㅜㅜ
저도 가끔 일을 만들어(?) 주말에 출근을 하기도 했던 적이 있습니다!^^
그런데 가만히 뒤돌아 보면 약이 되는 잔소리더라구요! ㅎㅎ
tommkr님의 댓글의 댓글
말씀하시는 그 갓, 맞습니다요 ^^ 알싸~한 갓을 상추 처럼 싸먹다 보면요, 일반 상추는 안먹게 되는 알싸~한 중독성?이 있습니다요 ^^
돈 나물~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나물이네유, 양푼에 돈나물 고추장 된장 넣고 비벼먹던게 생각 납니다요 ^^ 냉이 벌금자리 미나리 달래 된장찌개 ㅎ ㅎ 음식얘기 하다보니 배고픕니다요 ^^
예전에 동료직원이 황금같은 '휴가'기간 인데도, 사무실에 출근해서, 제가 너무 놀라서 이유를 물어봤는데요~ 전설님과 비슷한 이유더군요ㅠㅠ 같은 입장에서 너무 짠 하더리구요 ㅠㅠ 화이팅입니다요 ^^
돈 나물~ 정말 오랜만에 들어보는 나물이네유, 양푼에 돈나물 고추장 된장 넣고 비벼먹던게 생각 납니다요 ^^ 냉이 벌금자리 미나리 달래 된장찌개 ㅎ ㅎ 음식얘기 하다보니 배고픕니다요 ^^
예전에 동료직원이 황금같은 '휴가'기간 인데도, 사무실에 출근해서, 제가 너무 놀라서 이유를 물어봤는데요~ 전설님과 비슷한 이유더군요ㅠㅠ 같은 입장에서 너무 짠 하더리구요 ㅠㅠ 화이팅입니다요 ^^
livinglegend님의 댓글의 댓글
웬만한 마음의 수양(?)이 아니고서는 부부간의 다툼이 있을 때 큰 잡음(?) 없이 상황을 진정시키기란 쉽지 않습니다! ^^
오죽하면 관계 소통 전문가인 김창옥 씨가 강연 중에 그런 우스개(?) 소리를 했을까요?
'대한민국에 실제로 사이가 좋은 부부가 있다고 합니다~! 백 명 중에 두 세 분...' ㅎㅎ
이 이야기를 뒤집어 보면 누구나 불만의 상태, 그리고 분란이 있으면 불편하니 그냥 참아가며 지낸다는 의미로도 들립니다! ^^
요즘처럼 결혼이나 출산을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오기 전에도 저는 결혼을 하지 않을 거란 생각(사실은 못할 거란 생각이었지만 ㅜㅜ)을 하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기억나는 건 이상적인 배우자의 요건으로 감히 '요리를 잘 하(려고 하)는 여성', '말을 하되 상대방의 마음이 상하지 않게 할 줄 하는 여성' 등을 꼽았는데, 어느 정도는 그 기준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했지만, 결혼 생활 중 아내는 마음을 상하게 하는 정도가 아니라 요즘 말하는 '팩폭'이라는 걸 아주 신랄하게 해대는 사람이었습니다! ㅜㅜ
그럼에도 나를 택해주었고, 사랑스러운 공주님을 볼 수 있게 해준 것이 너무 고마워 웬만하면 지고 넘어갑니다! ^^
사실 저도 한 고집 하는 편임에도 웬만하면 그냥 거의 다 들어주고 넘어가줍니다!^^ 그런데도 울 싸모 님 왈 내가 기분 나쁘면 얼굴에 다 보인답니다...
그래서 순간 순간 수양을 다시 하는 기분으로 삽니다^^
전에는 그리 즐겨하지 않던 막걸리와 파전 같은 걸 자진하여 찾는 회수도 증가했구요^^
그래도 결국 돌아갈 곳은 가정이 아닐까 합니다! ^^
그럴 때면 저를 '하숙생'이라고 하더군요 ㅜㅜ
아무튼 요즘같이 모든 것이 힘들고 어수선한 분위기에는 더욱 더 가족이야말로 우리의 존재 이유를 되새기게 하는 최후의 보루 같은 것이니까요! ^^
오죽하면 관계 소통 전문가인 김창옥 씨가 강연 중에 그런 우스개(?) 소리를 했을까요?
'대한민국에 실제로 사이가 좋은 부부가 있다고 합니다~! 백 명 중에 두 세 분...' ㅎㅎ
이 이야기를 뒤집어 보면 누구나 불만의 상태, 그리고 분란이 있으면 불편하니 그냥 참아가며 지낸다는 의미로도 들립니다! ^^
요즘처럼 결혼이나 출산을 하지 않으려는 분위기가 오기 전에도 저는 결혼을 하지 않을 거란 생각(사실은 못할 거란 생각이었지만 ㅜㅜ)을 하기도 했었지만, 그래도 기억나는 건 이상적인 배우자의 요건으로 감히 '요리를 잘 하(려고 하)는 여성', '말을 하되 상대방의 마음이 상하지 않게 할 줄 하는 여성' 등을 꼽았는데, 어느 정도는 그 기준에 가까워졌다고 생각했지만, 결혼 생활 중 아내는 마음을 상하게 하는 정도가 아니라 요즘 말하는 '팩폭'이라는 걸 아주 신랄하게 해대는 사람이었습니다! ㅜㅜ
그럼에도 나를 택해주었고, 사랑스러운 공주님을 볼 수 있게 해준 것이 너무 고마워 웬만하면 지고 넘어갑니다! ^^
사실 저도 한 고집 하는 편임에도 웬만하면 그냥 거의 다 들어주고 넘어가줍니다!^^ 그런데도 울 싸모 님 왈 내가 기분 나쁘면 얼굴에 다 보인답니다...
그래서 순간 순간 수양을 다시 하는 기분으로 삽니다^^
전에는 그리 즐겨하지 않던 막걸리와 파전 같은 걸 자진하여 찾는 회수도 증가했구요^^
그래도 결국 돌아갈 곳은 가정이 아닐까 합니다! ^^
그럴 때면 저를 '하숙생'이라고 하더군요 ㅜㅜ
아무튼 요즘같이 모든 것이 힘들고 어수선한 분위기에는 더욱 더 가족이야말로 우리의 존재 이유를 되새기게 하는 최후의 보루 같은 것이니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