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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서운 날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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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은 무더운 날씨이기도 하지만 무서운 날씨입니다

더운게 이제는 무섭습니다

농부에 아들로 태어나 한 때는 고추농사 담배농사 밭 농사 수도작등 안해본 것 없었건만 그때는 이리 덥지 않았는데....

나이는 먹어가고 "내서 지수"는 떨어지고 에어컨 바람은 차서 싫고 여름이 두렵기만 하네요

여름이 지나 가는 그날까지 ........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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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0

livinglegend님의 댓글

내서 지수(耐暑 指數)라? 아주 소생에겐 생소한 용어이옵니다만... ^^
아열대로 옮겨가는 중이라고 하니 저도 참 힘이 듭니다.
그래서 그런 말장난이 또 새겨지기도 합니다.
'겨울에 그리웠던, 겨울이 그리워지는 계절'이라는...
그런데 함정은 이제 좋아했던 겨울의 추위도 이젠 불편해지기 시작했다는 겁니다! -.-
그래도 저녁 시간에 윗집 토담 벽에서 흘러내리는 작은 샘물 줄기, 탐 틈새로 피어있던 채송화, 이끼, 호롱불 그런 것들이 떠오르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마냥 포근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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