ㅠㅠ 코로나 확진으로 자가격리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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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정말 이제 어디서 걸렸는지도 모르게 걸리나봐요.
지난 일주일동안 회사와 집만 왔다갔다 하고 저녁에 아무데도 가질 않았는데.. 결국 확진되었습니다.
주위에 확진자도 없고 확진자와 겹칠만한 곳도 없고;;
아침엔 대중교통에 사람이 많아서 택시로 출근하고.. 사무실에서는 하루종일 마스크 끼고..
저녁엔 좀 늦게 나와서 지하철로 퇴근하는데 이때는 지하철에 사람이 별로 없어서 앉을 자리도 있을정도인데 서서 다니고..
마스크는 KF94를 쓰고.. 백신은 3차 부스트까지 맞고..
이렇게까지 조심하고 하라는데로 다 했는데 돌파~~!!
지난 수요일에 감기기운이 있어서 자가검사키트 해봤는데 음성.
그래서 목요일 병원가서 감기약 처방받고 다시 검사키트 해봤는데 음성.
금요일에 다시 검사키트 하고 음성 나와서 출근.
토요일 아침에 검사키트 하니 양성..;;
자가 차량이 없어서 선별진료소 있는 병원까지 도보로 50분 가서 PCR 검사받고
다시 도보로 집에 걸어왔네요.
중간에 택시라도 타고 올까 라고 못된 생각을 잠깐 해봤지만 그냥 운동하는 샘 치고 걸어갔다 왔습니다.
그리고 일요일인 오늘 확진 문자가 왔습니다.
다들 코로나와 건강 조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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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vinglegend님의 댓글
지역마다, 환경마다, 또 개인차라는 게 있어서일까요? 저 또한 뭐라고 장담은 못하겠지만, 제가 거주하는 지역의 경우 거의 청정지역으로 알려졌다가 최근 무서운 속도로 확진자 수가 급증하고는 있지만, 저는 위 글을 올리신 분처럼 거의 모든 면에서 철저하게 준비를 하고 다닌다고 자부하는 편이긴 하지만 어떨 거라고 저 역시 확정적인 말은 못하겠네요. 다만 코로나 발병 직전 잘 낫지 않는 비슷한 증상으로 한 달여 이비인후과를 전전하다가 겨우 정상 컨디션을 회복했을 때 쯤(2019년 12월 초쯤?) 코로나 사태가 터졌으니, 아마 제 증세가 조금만 계속 됐더라면 꼼짝없이 의심 환자로 검사로부터 모든 처치 단계를 거쳤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드는데, 그 생각만으로도 좀 살짝 으스스합니다! 이제 돌파감염, 변종 바이러스, 오미크론 등등의 이야기도 있지만, 거리두기도 어느 정도 완화되었고, 100% 확신은 어렵지만 치료제도 준비된 상태라고 하니 예전보다는 좀 더 긍정적인 마음가짐으로 코로나를 대할 수 있을 거라 위로해봅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