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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in10_21H219044.1586_LTSC_2in1_x64_Remiz_22.03.19_ventoy USB 설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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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길지도 않은(?) 시간을 세상에서 지내면서 드는 생각에 이런 게 있습니다.

'정도껏, 적당히,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즉 중용의 개념을 지켜낸다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하는 겁니다.

뭐 컴 얘기는 안 하고 자꾸 딴소리만 하게 되는 게 좀 그렇긴 하지만 ㅜㅜ

중용(中庸)이라는 말을 혹시나 잘못 알고 있거나, 달라진 게 없나 하고 잠깐 빨리 찾아보니

'중(中)'은 '기울어짐이 없다',  '용(庸)'은 '영원불변'이란 뜻으로, 

'중용'은 '과하거나 부족함이 없이 떳떳하여 치우침이 없는 상태나 정도'를 나타내는 말이고, 세계의 본질을 나타내는 형이상학적 철학의 개념이라고 나오네요. 

(☞ 이건 그냥 궁금해서 어렴풋이 알고 있던 아주 눈꼽만큼의 지식을 확인하고 싶어 저도 찾아본 거랍니다^^)


알고 보면 알듯 하면서도 저뿐만 아니라 누구라도 정말 따르고 행하기 어려운 가치(?)라는 걸 새삼 깨닫게 됩니다.

그리고 은연 중, 또 공공연하게 우리는 늘 누구보다 더 잘, 꼴찌보다는 1등을 하도록, 조금 더 잔인한 말로 다른 개체를 짓밟고 올라서야 성공한다는... 극단적인 성공 논리에 쫓기며 살고 있지는 않은지?

성공하여 남들보다 더 높은 곳에 우뚝 서는 것이 최고의 가치인 것처럼, 그러지 못하는 이들은 실패자이거나 대단치 않은(별 볼일 없는) 존재인 듯이 취급받으며, 또는 스스로를 그런 울 안에 가두며 살아오고 있는 것은 아닌지 그런 의문이 가슴을 짓누릅니다.


제 자신의 원래의 전공 이외의 다른 업무(그래봐야 어깨 너머로 주워듣고 배운)가 되었던 컴퓨터 관련 일들을 하다 보면 자잘하게 그런 것들이 보이더군요!

나름대로 공의와 형평 의식을 가지고 일을 해왔다고 생각하는데, 그와는 다른 방향으로 보여진 부분도 있을 것 같고, 또 제 안의 의식 속에서 어떤 한쪽으로만 치우쳐 있었음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이번 달만 해도 벌써 세 번의 설치기를 올리네요.

그러면서 너무 과한 거 아닌가 싶은 생각도 들고, 또 다른 말을 꺼내기도 궁하고 하여 괜히 정도, 중용이라는 어려운 말을 여기 끌어들였습니다.


※ Win10_21H219044.1586_LTSC_2in1_x64_Remiz_22.03.19_ventoy USB 설치 과정 스크린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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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일자 인터넷 글 중 어느 분의 칼럼에 Justice(대법관)이란 직급의 개념과 Judge(심판, 또는 판사) 등의 용어 설명을 하시며 최근의 사회? 정치 현상?에 대한 고견을 올리신 분의 글이 보이기에 그런 생각이 들어 잠깐 별 것도 없는 다른 이야기를 길게 했네요ㅜㅜ

마이클 센델 교수의 '공정하다는 착각(The Tyranny of Merit)'를 작년에 사 놓고는 정작 완독을 못했네요. 이 책 다 읽고 나면 '정의란 무엇인가(What is Justice?)'도 꼭 다시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코로나 상황을 핑계로 일주일을 먹고 자고, 약 먹고 쉬고 그렇게 시간만 보내다가 내일 당장 시작될 일과를 생각하니 한번 더 어떤 긴장감이 들지만, 그 동안 제 수발을 들어주고 고생한 아내에게 마안하고 고마운 마음입니다.

딸아이도 빨리 회복됐으면 좋겠고, 이 글을 보시는 여러분도 부디 건강하고 활기찬 새 주간 시작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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