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95의 위력

지구에 외계인이 침략해왔다. 고심하던 클린턴은 빌 게이츠에게 외계인의 컴퓨터를 파괴하라는 명령을 내렸다. 출동 1시간 만에 빌게이츠에게서 연락이 왔다.

“각하, 기뻐하십시오! 적의 메인 컴퓨터를 다운시켰습니다!”

외계인들은 원인을 알 수 없는 메인 컴퓨터의 고장으로 할 수 없이 지구 밖으로 후퇴했다.

빌 게이츠가 백악관에 도착하자 파티가 열렸다. 클린턴이 빌 게이츠에게 어떻게 적들의 컴퓨터를 다운시킬 수 있었는지 물었다. 그러자 빌 게이츠가 하는 말,

“윈도95를 깔았을 뿐입니다.”

▲비행기 운전 교본

초보인 한 남자가 비행기 운전 교본을 들고 항공기를 몰기 시작했다.

‘먼저 엔진에 시동을 걸고, 기어를 넣고 조종간을 앞으로 당기고…’

책에 써 있는 대로 하나하나 과정을 따라 해 드디어 멋지게 이륙에 성공했다. 그 후 착륙할 순간이 되자 남자는 다시 책을 펴들었다가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착륙편은 다음 호에 계속.’

▲자리 바꾸자

모녀가 영화관에 갔다.

한참 영화를 보고 있는데 딸이 엄마의 귀에 대고 소곤거렸다.

“엄마, 아까부터 옆에 있는 남자가 자꾸 내 허벅지를 만져.”

그러자 엄마가 조용히 딸에게 속삭였다.

“그래? 그럼 엄마랑 자리 바꿀래?”

▲다정한 부부

어느 부부가 백화점에서 다정하게 손을 잡고 다녔다. 백화점 내에서는 부부가 금실이 좋기로 소문이 났다. 어느날 옷 가게를 지나는데 주인이 부부에게 물었다.

“두 분은 얼마나 금실이 좋으면 항상 손을 잡고 쇼핑을 하세요?”

그러자 남편이 한숨을 쉬며 말했다.

“우리 집 사람의 충동구매를 막을 수 있는 방법이 이 길밖에 없어요.”